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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하는아내 심각한 의부증이라면

상간자·이혼 특화 법무법인 감명 2022. 1. 11. 17:25

 

 

 

 

사회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사람들은 인간관계 다이어트’, ‘연락처 다이어트를 하면서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더 잘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감정적, 금전적 소비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나 자신을 생각해서라도 더욱 효율적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 배우자와 더 많은 시간과 일상을 보내게 되고, 혹시나 이 사람이 떠나게 된다면 내가 그 빈자리를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집착하는아내, 의부증에 대하여 말씀해 드리려고 합니다.

 

집착하는아내를 대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아내와 더욱 많은 대화를 하고, 아내가 언제부터 나에게 이렇게 과한 집착을 하게 되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집착하는아내는 대부분 남편의 행동,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전부 의미를 부여하며 민감해지게 됩니다.

 

 

 

 

 

 

의부증부정망상이라고 불리며 망상성 장애중 하나입니다. 다른 정신과적인 증세가 없는데도 배우자가 성적으로 부정한 행동을 하여 자신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망상적인 증거를 기본으로 하는데, 치료에 대해 저항적이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배우자를 의심하다가도 아니라는 증거가 확실하면 믿는 것입니다. 만약, 집착하는아내와 대화도 시도해보고, 부부상담, 심리치료 등 노력을 최대한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내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것은 이혼사유로 적합한지에 대하여 알아볼 것인데, 이는 다소 모호한 감이 있어 소송대리인과 상담을 통해 자세한 내막을 정확히 파악해보아야 합니다.

 

 

 

 

 

관련 사례를 통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내 S 씨와 남편 F 씨는 결혼 7년 차 부부이며 슬하에는 한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남편 F 씨는 아이가 생기고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해 결혼생활이 시작되자마자 아내 S 씨가 원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해주었습니다. 아내 S 씨는 회사에 다녔지만, 남편 F 씨의 연봉은 아내 S 씨의 거의 2배에 달해 남들보다 조금 일찍 자녀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아내 S 씨는 남편 F 씨 때문에 돈 걱정을 하지 않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 F 씨는 아내 S 씨에게 가계를 관리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고 했고, 아내 S 씨도 자신을 전적으로 믿었던 남편 F 씨가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남편 F 씨가 승진을 앞두고 일이 바빠 늦게 귀가하는 일이 잦아지자 아내 S 씨는 남편 F 씨가 매일같이 늦게 귀가하는 것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F 씨가 퇴근하고 집에 오자 아내 S 씨는 "오늘 왜 이렇게 늦었느냐""밥 먹고 일하냐고 물었습니다. 남편 F 씨는 "오늘은 무슨 일을 해서 늦었고, 누구랑 밥 먹고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내 S 씨는 남편 F 씨가 늦게 들어오는 것은 불륜을 감추기 위한 핑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아내 S 씨는 야근을 하는 남편 F 씨를 찾아 회사로 찾아가기도 하고, 자신이 기분이 좋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수시로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자녀가 출산한 뒤에도 자녀에게 자신의 몸이 좋지 않다는 핑계를 대며 아이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 등의 행동을 반복하였습니다. 남편 F 씨는 집착하는아내 S 씨의 행동에 스트레스도 받고 피곤해서 간신히 스트레스를 이겨내고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자녀도 엄마인 아내 S 씨의 행동에 악영향을 받을까 봐 함께 정신과 진료를 받으러 다니곤 했습니다.

 

 

 

 

 

 

남편 F 씨는 자녀를 위해서라도 아내 S 씨의 행동을 감내하고 이해하려고 했지만, 퇴근할 때 옷을 다 벗고 냄새를 맡아본다거나, 아내 S 씨가 남편 F 씨의 직장에 무작정 찾아오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여 직장생활까지도 곤란해졌습니다. 남편 F 씨는 그런 아내 S 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소송대리인에게 찾아가습니다. 남편 F 씨는 아내 S 씨와의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성과 욕설, 폭언을 하며 화를 내는 내용을 담은 녹취, 남편 F 씨와 자녀가 아내 S 씨의 반복되는 이상행동으로 인하여 장기간의 정신과 진료를 받은 내역을 검토하였고, 소송대리인은 이러한 아내 S 씨의 행위가 민법 제840조 제3항과 제6항에 해당한다고 보아 충분히 집착하는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법원은 아내 S 씨의 의부증 증세가 심각하며 이로 인하여 자녀들의 성장 과정, 정서, 복리 등에도 충분히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과 남편 F 씨의 원만한 결혼생활이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주었습니다. 법원은 남편 F 씨가 이러한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너무 가혹하다고 인정하여 아내 S 씨는 남편 F 씨에게 위자료 2,2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며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남편 F 씨에게 지정해주며 집착하는아내 이혼소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