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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스트레스이혼 심히 부당한 대우

상간자·이혼 특화 법무법인 감명 2021. 11. 11. 17:53

 

 

어떤 사람은 명절을 쉬는 날이라고 좋아하면서 기다리기도, 어떤 사람은 명절에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해야 한다면서 끔찍해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명절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분들도 분명 처음에는 명절=쉬는 날이라면서 좋아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차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게 되었을 때 결혼은 언제 할 거니’, ‘취업은?’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괴롭힌다거나, 각자의 이유 때문에 명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기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명절은 일 년에 딱 두 번 있습니다. 하지만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온몸이 아프고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감에 시달리기도 하시는 분들의 특징을 보면 시댁에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 그 모든 일을 본인이 도맡아 해서, 혹은 쉴 틈이 없어서, 가만히 쉬려고 하다 보면 계속 어른들이 오시고, 시어머니가 가만히 안 계셔서 본인도 가만히 쉬지 못하기 때문에 명절 때 한 시도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일을 하게 됩니다.

 

 

 

 

 

 

현재에는 제사도 많이 간소화되었다고들 하지만, 아직가지도 제사, 차례 음식을 하나하나 전부 하면서 설거지도, 식구들의 식사도 전부 챙기고 있는 가정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제사 음식도 전부 하면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 명절만 지났다 하면 온 몸이 저리고, 쑤시고, 파스를 붙여도 나아지지 않아 며칠 동안 드러누워 꼼짝하지도 못 하고, 하기도 싫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명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다들 알고 계셔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시댁에서 심각하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 시댁스트레스이혼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관련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내 A 씨와 남편 B 씨는 결혼 27년 차 부부이며 슬하에는 25살의 자녀, 22살의 자녀가 있습니다. 부부의 자녀는 대학을 졸업하여 좋은 직장에 취직하여 인정받으며 살아가고 있었고, 둘째 아이는 이제 막 대학 졸업반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내 A 씨에게 결혼 후부터 지금까지도 평생을 달고 살아왔던 중대한 고민거리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시댁스트레스이혼입니다. 아내 A 씨는 결혼을 하자마자부터 신혼생활을 즐길 틈도 없이 시부모님의 고된 시집살이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습니다. 옆에서 감놔라 배놔라 하시는 시부모님보다 더 미웠던 사람은 아내 A 씨를 도와주지 않는 남편 B 씨였습니다.

 

 

 

 

 

 

시댁에 가지 않아도 전화로, 문자로 계속해서 시부모님에게 시달리고 있는 아내 A 씨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도 도와주지도,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내 A 씨가 힘들다는 말을 하게 되면 남편 B 씨는 다른 집들도 다 이렇게 산다면서 유별나게 혼자 힘들다며 유난 떨지 말라는 식의 말만 했습니다. 아내 A 씨는 어떻게든 이 결혼생활을 견디기 위해 열심히 자기 방어를 하며 살아왔습니다.

 

무조건 알겠다고만 하지도 않았고, 싫으면 싫다고 말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 A 씨가 그렇게 행동하면 집에 돌아와서 남편 B 씨가 도대체 시부모님한테 그게 무슨 버릇이냐면서 아내 A 씨를 더 나무라곤 했습니다. 남편 B 씨에게도 아내 A 씨가 도와달라는 말도 무시하고 힘들다는 말도 무시한 사람이 누군데 이렇게까지 하냐면서 받아쳤더니, 남편 B 씨는 자기는 장인어른, 장모님께 그렇게 안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 A 씨는 당연히 그러겠지, 우리 부모님이 손님이라면서 힘드니까 가만히 쉬고 있으라면서 아무 것도 안하잖아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매년 벌어지는 일이었고, 아내 A 씨는 자녀들이 커가면서 자녀들에게 기댈 수 있었고, 자녀들도 이런 아내 A 씨의 고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옆에서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아내 A 씨는 언젠간 시댁스트레스이혼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 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내 A 씨는 둘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그 때 이혼을 하려고 했지만, 자꾸 시댁 식구들이 자녀들에게까지 고나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도저히 못 참겠다면서 B 씨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B 씨는 콧방귀를 치며 어디 한 번 해볼 수 있으면 해보라면서 A 씨를 비웃었습니다.

 

 

 

 

 

 

A 씨는 소송대리인을 찾아 자신의 억울하고 비통한 상황을 전부 이야기했고, 아마 자녀들에게 부탁하면 진술도 흔쾌히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송대리인은 일단, A 씨가 시댁스트레스이혼을 하는 이유, 그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고, A 씨는 그 증거로 시부모님에게서 받은 문자와 전화통화 녹음, 자녀들의 진술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시댁스트레스이혼 소송이 제기되었고, 법원은 아내 A 씨 측에서 확보한 증거를 면밀히 검토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내 A 씨와 남편 B 씨는 이혼하라. 재산분할 절반으로 하며, 남편 B 씨는 A 씨에게 위자료 2,600만 원, 시어머니는 A 씨에게 위자료 2.7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며 시댁스트레스이혼 소송이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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